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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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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You> 영화처럼 살아 움직이는 루이자 After You 지은이_ JOJO MOYES옮긴이_ 이나경펴낸곳_ (주)북이십일판쇄_ 1판 9쇄 발행 2016.06.03 #독후감 조조모예스는 이야기 속 인물과 상황을 정말 생생하게 표현해 낸다.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들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로 느껴지기도 한다. 소설 속 이야기인 줄 알면서도 내 일처럼 공감 하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 것이 오랜만이다. 바라보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결론 내는 데에만 익숙해지는 나이에 만들어진 이야기를 읽으며 그 글이 전하는 메세지에 전율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더라도 삶을 계속 살아야 함을 받아 들이는 과정에서 그냥, 이렇게 살고 나누며 살아가는 그 자체에 감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이 때론 멍청해 보여도 그렇게 ..
<미움받을 용기 2>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미움받을 용기 2 지은이_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옮긴이_ 전경아펴낸곳_ 인플루엔셜판쇄_ 초판 2쇄 발행 2016.06.01 비 오는 주일, 예배 후 카페에 앉아 책 한 권을 읽었다. 주인공인 청년이 답답함을 참지 못해 철학자에게 오늘 전부 답변 해 달라고 하듯이 나도 한 자리에 앉아 몇 시간이 흐르도록 차를 두 잔 씩 마셔가며 끝까지 읽었다. 그 덕에 하루 동안 아들러와 에리히 프롬이 주는 삶의 교훈을 배웠다. #. 과제의 분리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특히 사춘기 시절의 나는 정말 그랬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몰랐으니 타인을 사랑할 수 없었다. 사랑 받는 친구의 과제에 관여 하면서 나의 과제는 회피했다. 그것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었다. 나 자신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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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 한 것은 이미 모두 하고 있는 것 같아. _ 디지털 노마드를 꿈 꾼다는 어느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다. Air B&B 할 만 하겠다. 좋아하는 종류의 일이 모두 섞여 있는 성격의 사업이다. 집을 구해서 예쁘게 꾸미고, 여행하는 손님들을 만나고, 돈을 버는 일이다. 오늘은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살고 싶은 나라 곳곳에 전부 합쳐 10 개 정도의 Air B&B 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 신랑이 빨리 시작할 수록 좋겠지. 라고 답하는 바람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문 마다 뉴스 마다 도시 민박업의 기하 급수적인 증가로 인해 빚어지는 폐해에 대해 보도가 넘쳐 나기 시작했다. 서울 시민도 범접하기 쉽지 않은 동네의 비..
[청첩장] 보자기카드 제작 후기 드디어 주문한 청첩장을 받았다.사진을 넣은 청첩장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보면 예쁜걸 왜 안만들지 했다가 받아보니 알겠다.얼굴이 떡 하니 있으니, 뭔가 주기가 쑥스럽고 그렇다 ㅎ 보자기카드의 완성물은 마음에 들지만, 그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일을 진행하는 프로세스였다.진행 과정이 한 단계 씩 바뀔 때마다 바로바로 문자 알람이 왔다.청첩장과 동봉된 품질관리서가, 보자기카드의 스마트함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인쇄 보정 작업을 진행할 때, 날짜 부분이 검정색으로 나오길래 색상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검정색으로 나오는 부분은 금박으로 씌어지기 때문에 색상을 바꿀 수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편집 수정할 땐 검정색으로 표현되는군. 서비스로 주는 식권도 함께 왔다. 포장은 100부, 50부 등으로..
[홍시별시 결혼이야기] 비스듬한 도어락 난생 처음 보는 도어락이 설치 되었다. 비스듬하게.엄마가 가져다 둔 중고 제품들이며 오지랖아저씨 (우리 집 페인트칠 해 준 아저씨를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 가 찢어둔 천장 새 벽지며 움직이지 않는 창문들, 부서진 의자, 흔들거리는 삐뚤빼뚤 콘센트 케이스... 이 모든 것이 비스듬한 도어락에서 모두 폭발하고 말았다. 출근길에 설치기사에게 전화해서 다짜고짜 따져댔다. 아저씨는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해서 화부터 내는 나를 꾸짖었고 나는 반성하며 엄마에게 토스했다.-.- 어쩌면 모든 것이 내가 잘 몰라서 발생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걸 해 본 경험이 없으니 어디에 신경을 써야하고 쓰지 않아도 되는지 몰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들도 모두 터져버린다. 좌절스러운 점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세상 모든 일을 할 줄 ..
[행복화실 15기] 전시회 출품작 완성 올 해 2월 부터 참여한 행복화실. 피치 못하게 참석을 못 한 몇 번의 토요일을 빼고는 참석할 때마다 그림을 그리며 너무너무 행복했다. 말수가 많지 않은 별님도 그림을 통해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몰입은 물론이고, 완성되었을 때의 뿌듯함 또한 다른 취미활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어느덧 행복화실 3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이고, 우리는 5월 말에 다녀온 헤이리에서 같은 건물을 보며 그린 그림을 출품하기로 정했다. 헤이리 야외스케치 후기 보기 ▶▶▶ 헤이리 야외 스케치 나들이 (정진호 선생님 블로그) 인사동의 동사섭을 찾아가 선생님께 제출하며 마지막까지 작품 제목을 고민했는데결국 카페 이름인 ADAMAS253 을 넣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전시..
[스크랩 이벤트] 카페두다트 빙수 출시 이벤트 [스크랩 이벤트] 카페두다트 빙수 출시 이벤트 안녕하세요 카페두다트입니다.빙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스크랩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5월 8일 ~ 6월 7일 / 당첨자 발표 6월 11일 (목) 카페두다트 블로그 및 페이스북 공지 응모방법​1) 카페두다트 블로그와 서로 이웃 추가2) 이벤트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스크랩3) 게시물 하단 댓글란에 스크랩한 URL과 함께 카페두다트 빙수 맛에 대한 평가를 남긴다. 당첨자 경품 20명을 추첨하여 여름에 시원한 음료를 담을 수 있는 아이스 텀블러 증정 Tip. 이벤트 기간동안 카페두다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자주 찾아주세요.공감도 좋고 덧글도 좋습니다.스크랩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