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시별, 기록

(102)
퀼트 준비물 살 땐, 동대문 종합시장 퀼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동대문 원단시장에 다녀왔습니다.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다녀왔어요. 손으로 무언가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이자, 완소 시장"동대문 종합시장 A동 5층" 인터넷으로 길 안내해주신 여러 블로거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길 찾는 데 도움 되시라고 파노라마사진 한 장 올려드립니다. 버스로 종로 6가에서 내려서 '흥인지문'을 바라보고 걷다보면,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옵니다.오른쪽 먹거리장터가 있는 길로 들어가서 청계천이 나올 때까지 걸어가시면, 왼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그 건물이 A동이에요. 원단시장 건물이 워낙 크고 복잡하니까,그냥 하루 잡고 헤매는 재미를 느끼시려는게 아니라면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반드시 정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
쿠션만들기 시작했어요 (레몬스타쿠션) 이번에 시작하는 작품(?)은, 레몬스타 쿠션 요렇게 다이아몬드 조각으로 연결되어 완성된 별모양을 '레몬스타'라고 부르는 모양이죠?(왜 그럴까요? 별을 만드는 조각들이 레몬조각 느낌이 나서 그럴까요..?)쿠션 말고도 다양한 작품에 응용되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지난시간에 파우치를 완성한 이후로쿠션을 시작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유는 바로..천 고르는 시간 때문이에요.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 바로 천 고르는 일이더라구요. 하핫흰 색을 배경으로 하고, 화사하고 편안한 느낌의 쿠션을 만들고싶어요.저 꽃무늬 천이 넘 예뻐서 일단 고민없이 결정을 했고,민트 땡땡이와 다른 연한 분홍 천 중에 고민하다가..상큼함을 더하고자 민트로 최종결정을 했습니다.천 구성이 마음에 쏙 들어요~ 도안대로 천을 잘라야 합니다.도안..
파우치 완성 지난 시간 숙제를 완료~했습니다. 짠- 이 상태에서 두꺼운 도화지로 되어 있는 본을 대고 크게 자른 후, 바이어스를 댔어요. 진한 색 천을 이용해서 공구르기를 정말 촘촘히-바이어스 꿰매는 사진을 분명 단계별로 여러장 찍은 것 같은데 못찾겠어요...그래서 바이어스와 바닥 각 잡는 단계를 뛰어 넘어서... 갑자기 지퍼 다는 순서로 넘어옵니다. ㅋㅋ일단 지퍼와 비슷한 색 실로 박음질을 해 줘요. 한 줄로.곡선이고 입구가 좁아서 지퍼달기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이렇게 핀으로 잘 잡아줘야 하는데, 수시로 지퍼를 여닫아보면서 잘 여닫히는지 확인을 하며 박음질을 해야합니다.지퍼가 잘 닫히도록 하려면 지퍼부분이 약간 윗쪽으로 튀어나오게 해야 하더라구요.나머지 한쪽 달 때 조금 더 신경을 써 줘야 균형이 잘 맞습니다...
세 번째 퀼트 작품 시작 _파우치 파우치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실 꿰는 것과 매듭 묶기는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장족의 발전!! 하핫 지난시간에 숙제로 완성한 동전지갑을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어요. 새롭게 파우치를 시작하는 날이라 다행입니다. 쌤 앞자리에 앉았는데, 못보던 물건이 보였습니다. 다른 선생님께서 만드셨다는 핀쿠션이에요.들고다니기에도 편해보이고, 귀여운 st. 이렇게 원하는 대로 모양을 디자인해서 무언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 더 신나네요.저도 요거 만들어봐야겠어요. (저의 첫 작품인 핀쿠션도 물론 사랑하지만요.. ㅋㅎ) 자, 본격적으로 파우치 만들기에 들어갑니다.연구반이라는 옆 어머니학생의 파우치도 한 번 봤구요.그걸 참고해서 제가 원하는 천을 두 가지 골랐어요. 천을 크-게..
퀼트 두번째 작품(?) _동전지갑 동전지갑 만들기 동전지갑 도안 창구멍 남기고, 겉면끼리 꼬매기 창구멍을 이용해 뒤집고 공구르기로 창구멍 막기 누빌 실 고르기 누빌 때는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쭉쭉쭉~ 반 접어서 연결부분 공구르기로 연결하기.겉 쪽을 먼저 하고, 안쪽도 할 것. 안쪽으로 넘어올 때는모서리에서 모서리로 나오기. 프레임 끼기(이렇게 지저분하게 말고..ㅋㅋ 가능한 쑥쑥~ 집어넣어줘야 깔끔합니다.) 완성! 동전지갑이 만들어졌습니다.
퀼트 배우기 첫 번째. 핀쿠션 취업 준비하는 무료한 시간동안 퀼트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단순 노동의 아름다움을 익히 알고 있기에.. 바느질이 내 삶을 왠지 풍요롭게 해 줄 것만 같은 느낌을 가득가득 않고 시작합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핀쿠션'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수다쟁이 귀여운 아줌마 선생님께서 조잘조잘 재밌게 가르쳐주시네요. 첫 날은 시접과 퀼츠 천/실/바늘의 특징 등을 배웠어요. 가로x세로=3x3cm 시접이 0.7cm퀼트의 시접은 보통 0.7cm 로 한다고 하시더라구요.누빈 후에 너무 두꺼워도, 너무 없어도 안되니까요. 시접선을 따라 9 칸을 합친 후에솜을 대고 핀으로 고정해요.그리고 물로 잘 지워지는 수성펜으로 엑스엑스~~저 선을을 따라서 누벼야 한대요 ㅎㅎ퀼트 누빌 실은 진한 색으로 고르라 하셔서 녹색을 골랐습니다. 퀼트 ..
나의 단점 생각은 많은데 끝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중간에 생각을 멈추니 생각이 사라진다
SBS [송포유], 사회가 골머리 앓던 문제에 대안을 제시한 프로그램 SBS 에서 방영한 [송포유], 마지막 방영분인 제 3회는 기어코 본방사수하여 시청률 상승에 가담하였다. 방송에 출연한 아이들로 인해 상처받았던 피해자들, 폴란드까지 가서도 클럽을 드나든 아이들의 행동들, 일진미화 등의 소재로 논란이 많은 현실이다. 그렇지만, 어른으로서의 내 시각은 다르다.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이 그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TV에 출연한 '아이들' 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100일 동안 변화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먼저 우리 어른들 스스로 자문해보자. 과연 나는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그 어떤 특별한 경험을 통해 진정 변화할 수 있을까? 삶은 그저 한 순간의 '점'이 아니다.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관성에 의해, 습관에 의해 살아가게 마련이다.사람은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