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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기록/Tagebuch

퀼트 준비물 살 땐, 동대문 종합시장

퀼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동대문 원단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다녀왔어요.


손으로 무언가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이자, 완소 시장

"동대문 종합시장 A동 5층"


인터넷으로 길 안내해주신 여러 블로거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길 찾는 데 도움 되시라고 파노라마사진 한 장 올려드립니다.



버스로 종로 6가에서 내려서 '흥인지문'을 바라보고 걷다보면, 

사진과 같은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먹거리장터가 있는 길로 들어가서 청계천이 나올 때까지 걸어가시면, 

왼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 건물이 A동이에요.


원단시장 건물이 워낙 크고 복잡하니까,

그냥 하루 잡고 헤매는 재미를 느끼시려는게 아니라면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반드시 정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 참, 

A동은 에스컬레이터가 2층까지밖에 없어요.

1. 1층에서 엘레베이터 타시거나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2. 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5층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한 시간정도 둘러봤어요.

제가 오늘 구입한 물건들은..



지금 만들고 있는 아이패드 파우치를 완성하기 위해 부족한 재료들을 샀어요.

지금까지 제가 직접 구입한 퀼팅 재료들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오늘 구입한 것들은 매우매우 기본적인 것들이에요 ㅎㅎ


1. 퀼팅 실 (기본적인 아이보리색, 남색, 빨간색 하나씩 샀어요.) : 3,000원짜리 2개랑 3,500원짜리 하나.

2. 청색 바이어스 2마 : 1,000원/마

3. 수 놓을 실 : 3,000원

4.  jean 느낌이 나는 3가지 색깔 천 셋트 : 6,000원


이렇게 총 20,500원을 쓰고 왔습니다. 

양호하죠~^.^?!


오늘 충동구매하지 않으려고 현금을 딱 3만원만 뽑아갔거든요.

현금으로 조금씩 조금씩 사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지갑이 바닥을 보이게 될 것 같아서 걱정도 했는데,

지금 꼭 필요한 것만 계획적으로 사고 나머지 사고 싶은 것들은 다음번 샤핑을 기약하는 방법으로 충동구매를 막았답니다.


다음에 와서 살 것은, 바늘셋트(몇 호인지 선생님께 여쭤봐서 그것으로 사려구요), 만들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 색 천, 지퍼나 단추, 시접자 등.. 

구경하면서 생각해 두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생초보라 없어도 대충 괜찮은 것들이에요.


퀼트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구경하는 재미 쏠쏠히 느끼고 올 수 있는 곳~

한두시간이면 충분하니,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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