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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기록/Tagebuch

세 번째 퀼트 작품 시작 _파우치

파우치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실 꿰는 것과 매듭 묶기는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장족의 발전!! 하핫


지난시간에 숙제로 완성한 동전지갑을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어요.


새롭게 파우치를 시작하는 날이라 다행입니다.


쌤 앞자리에 앉았는데, 못보던 물건이 보였습니다.




다른 선생님께서 만드셨다는 핀쿠션이에요.

들고다니기에도 편해보이고, 귀여운 st. 

이렇게 원하는 대로 모양을 디자인해서 무언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 더 신나네요.

저도 요거 만들어봐야겠어요. 


(저의 첫 작품인 핀쿠션도 물론 사랑하지만요.. ㅋㅎ)



자, 본격적으로 파우치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연구반이라는 옆 어머니학생의 파우치도 한 번 봤구요.

그걸 참고해서 제가 원하는 천을 두 가지 골랐어요.



천을 크-게 펼쳐서 반, 한번 더 반 접고

3.5cm 간격으로 자릅니다.

 


길쭉질쭉한 천을 뒤집어 시접(시접은 보통 0.7mm)을 표시해요.




솜에 안감을 대어 핀으로 고정하고 천을 누빌거에요.

솜에 네임펜으로 도안을 그리는거군요~

그동안 요걸 몰랐네요 ㅋ

도안에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천을 접어보고 cutting 해야 합니다.



앞, 뒤 천을 잘 맞추어 

핀으로 잘 고정합니다.



천을 접어서 확인해가며 진행합니다.



가로방향 누비기를 마쳤어요.

한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뒤집어보니 뽀송뽀송~ 퀼트 느낌이 납니다.

신기해요 ^.^

누빈 선이 비뚤비뚤~~ㅎㅎㅎㅎㅎ

제가 초보라는 것이 티가 나죠?

그치만 이런 기록도 나중을 위해 남겨두렵니다.

잘 하지 못해도 즐겁게 하는 이 시간, 참 소중하니까요-하핫




남은 도안의 빈 공간은 세로로 길-게 누빌겁니다.

요건 숙제로 남기고 나왔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는데, 우산이 없었거든요.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집에 가야해서요^^


내 손으로 예쁘게 퀼트를 한다는 것

그리고 꼬물꼬물 무언가가 만들어져 가는게 참 즐겁습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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