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서흘림체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6-11-28

어려운 자음, 'ㅍ' 과 'ㄹ' 연습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정리하는 글씨를 썼다.

지금 보니 많이 늘었네...

이런 글씨를 쓸 수 있을 줄이야..

선생님이 오늘 식사 중에 궁서흘림체 연습에 딱일 것 같아 사진으로 찍어 오셨다는 일식집 메뉴를 적어 본다.

공간감이 없어서 항상 자리가 조금씩 모자란다.

새로운 모양의 'ㅈ' 을 써볼 수 있는 기회였다.

쓰고 싶은 내용을 한 번 써보라고 하셨다.

오늘 신랑이 저녁으로 순대국을 먹는다고 하길래 생각난 문구를 적어 보았다.

겨울엔 별과 순대국! 

다른 사람이 쓴 글씨를 많이 써 보는 것이 좋다.

붓의 느낌이나 다양한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써 보지 않은 글씨를 창작하기 보다는 한 번 쯤 보고 따라 써 본 느낌으로 나중에 쓸 수 있게 되곤 한다.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빨리 다 써서 인터넷에서 다른 영화 제목도 찾아 써 보았다.

인터넷을 찾다 보니, 정말 많은 곳에 캘리그라피가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같은 모양이 거의 없다.

수업의 마무리

위에서 따라 쓴 영화 제목 중 하나를 골라, 나만의 느낌으로 적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