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시별, 기록/Tagebuch

쿠션만들기 시작했어요 (레몬스타쿠션)



이번에 시작하는 작품(?)은, 

레몬스타 쿠션




요렇게 다이아몬드 조각으로 연결되어 완성된 별모양을 '레몬스타'라고 부르는 모양이죠?

(왜 그럴까요? 별을 만드는 조각들이 레몬조각 느낌이 나서 그럴까요..?)

쿠션 말고도 다양한 작품에 응용되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지난시간에 파우치를 완성한 이후로
쿠션을 시작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유는 바로..

천 고르는 시간 때문이에요.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 바로 천 고르는 일이더라구요. 하핫

흰 색을 배경으로 하고, 화사하고 편안한 느낌의 쿠션을 만들고싶어요.

저 꽃무늬 천이 넘 예뻐서 일단 고민없이 결정을 했고,

민트 땡땡이와 다른 연한 분홍 천 중에 고민하다가..

상큼함을 더하고자 민트로 최종결정을 했습니다.

천 구성이 마음에 쏙 들어요~



도안대로 천을 잘라야 합니다.

도안 위에 화살표 있죠?

저게 뭐라더라.. 

시...서.... 

아..까먹었네요..

기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ㅋ


암튼 의미를 설명드리자면,

천을 살짝살짝 땡겨보시면, 한 쪽은 약간 늘어나는 방향이 있고, 다른한 쪽은 땡겨지지 않는 방향이 있거든요.

땡겨도 안땡겨지는 그 방향과 화살표를 맞추어서 도안을 그려야 합니다.

바이어스도 저 방향을 신경써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4개



사각형과 작은 삼각형도 각각 4개 씩.

"도안을 따라 그린 후, 시접 + 0.7cm"



과일을 집어먹으며, 수다도 수다수다하며,

쓱싹쓱싹 잘라줍니다.



천을 하나씩 엇갈리게 별 모양을 짠 ★



그리고 바탕이 되는 흰 천을 챡챡챡~ 놓아봅니다.

바느질할 때, 이렇게 깔아두고 하나씩 맞춰가며 하지 않으면

나중에 잠시 딴생각 하다가 다른 모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대요.

ㅎㅎ 


무슨 일이든 전체 그림을 머리에 두고

차근차근 하나씩 맞추어가는 것.

그것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