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가려고 구매한 것
1. 텃밭 모자
저렴하고 시원한 것으로 샀는데 잘 산 듯!
2. 그리들 (30cm, 알루미늄)
와- 최고
3. 반투명 시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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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밀키트
아이스박스에 챙겨가는 셀프 밀키트.
몇 일 이어지는 주말동안 챙겨먹을 메뉴를 정하고, 음식이 최대한 남지 않게 재료를 넣어 간다.
그런데!
낮에는 준비해온 것 말고~
엄빠가 오셔서 준비해주신 닭죽을 먹었다.
핵이덕.
을매나 궁금해!
텃밭 만든지 1주일-
서울서 지내며 매일 궁금했던 텃밭 모습
책 한 권 읽지 않고 마작정 ‘흙이다! 심자!’ 컨셉으로 거의 아무렇게나 꽂아둔 수준인데도 뭔가 자라는 느낌이 든다.
바람 잘 통하는 뒷텃밭도 은근 잘 살아남았다.
얘네들은 잡초같은데, 하루 종일 이놈들 뽑아냈다.
첫 열매, 첫 잎순은 떼어주라길래 용감하게 가위로 또각또각 잘라내었다.
제일 빨간 건 맛을 보았는데 정말 달다!
시골 오는 길에 읽은 텃밭책 기준으로 60*60cm 정사각형과 15cm 깊이의 당근밭을 만들어 보았다.
흙장난 하듯이 토닥토닥 호미질해서 모양을 만들고나니 대충 뭔가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화로대 업글
Jay 오빠가 준 화로대로 캠프파이어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고*라캠핑에서 사서 쓰던 미니장작 말고 여기 시골장작이 시원하게 들어가는 넓은 크기라 편하다.
타프에 벤치의자, 침낭, 돗자리까지
제대로 협찬을 받았으니 어서 초대할 준비를 해야겠어.
부녀회장님 방문
저기 뒷쪽 밭에 호박 심으러 오는 길에 두엄좀 나눠 주려고 하신다며 전에 뵜던 이장님 아내분, 부녀회장님께서 방문하셨다.
이 집에 오가피와 두룹나무가 천지사방에 깔려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보약이라는 봄나물들을 정신없이 줍는 엄마.
알게될 수록 발견할 수록 이 집은 보물섬이다.
끝없는 보물찾기.
외삼촌이 살아계셨다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한다.
온천으로 마무으리
종일 노동을 했다.
시골에 있으면 희한하게 자꾸 일을 하게 된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호미를 들고 땅을 계속 파고
길다란 뿌리를 끝까지 잡아빼며 쾌감을 느낀다, 캬~~!! 오늘따라 온천물이 시원~~~하다.
#4월텃밭 #귀농 #귀촌 #딸기심기 #상추심기 #두릅 #오가피 #화로대 #캠핑 #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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