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글자 옆에 센스 있는 작은 그림들이 더해지면 생동감이 확 생긴다.
기대하던 그림 그리기 시간이 왔다.
전각 할 때 사용한 세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동양화 물감으로 번짐효과를 살려 가며 색칠해 본다.
준비물은 물통, 다양한 붓, 화선지, 먹, 물감.
▲ 신랑이 다이소에서 사다 준 종지 - 먹 담아 쓰라고 선물해 주었다.
▲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동양화 물감이다. 화선지에 잘 접착되는 안료가 들어 있다고 한다.
난 치는 법을 배웠다.
난 그리는 데에는 순서가 있더라.
발묵으로 이파리를 만들고, 진한 물길을 낸다.
매화 그리기. 색이 너무 밝거나 가볍지 않게 어두운 색을 더하는 것이 좋고, 밝게 만들고 싶으면 흰 색이 아니라 노란색 물감을 섞는다.
반장이 다녀왔다던 광양 매화축제 사진을 봤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나도 꼭 가고 싶었다.
선생님이 주신 예시 그림을 따라 그린 것들이라, 글귀를 더하기는 했지만 낙관을 찍지는 않았다.
(진짜 내 작품에만 찍는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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