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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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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몸 만들기 50일 도전 (준비) 운명적으로 여행 전 운동으로 몸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딱 50일 남았다.어제 맛보기로 운동을 해 보았는데, 아직 힘들긴 해도 에어컨 켜고 선풍기 앞에서 하면 해낼 만 했다. 50일 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몸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운동은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런지부터 스쿼트, 플랭크, 크런치, 레그레이즈 이렇게 다섯가지를 포함시켰다. 최소한 스쿼트와 플랭크는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서핑할 때 다리를 앞으로 끌어 오는 코어 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아침엔 수영을 하고, 저녁엔 이렇게 코어 운동을 하면 제 아무리 쌓인 지방이라도 타지 않고 베기겠어?! 인터넷에 대부분 30일 도전표가 있길래, 우선 그 이후 날짜의 운동량은 비워두었다. 30일 지난 후 나에게 맞는 양으로 결정해서 적어 넣을 것이..
[수영] 황당한 월반 # 2017년 3분기 (7~9월) 시작 7월이 되면서 수영장에 새로운 회원들이 몰려올테니, 지난 기간 초반처럼 시끄러운 일이 생길 요소가 많다고 생각했다. 머리를 감아라, 빨리 빨리 해라, 여기 규칙이다... 하는 할머니들과 젊은 사람들간의 싸움들 말이다. 4월에 처음 왔을 때 머리에 샴푸 안하는 사람들 있는지 지켜본다고 수업시간 10분이 지나도록 샤워장을 지키고 서서 별 욕을 다하던 그 할머니를 떠올리며, 한 번 지나온 길이니 이번엔 누구랑 부딪치지 않으려고 다짐까지 하게 됐다. 역시 새벽 첫 반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관리하시는 아주머니도 바뀐 것은 예상 외였다. 지난 달보다 젊은 분 같으면서도 아주 허둥되는 스타일이었다. 그 분께도 오늘이 처음이라 힘이 빡 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움직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