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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기록/Tagebuch

파우치 완성

지난 시간 숙제를 완료~했습니다. 짠-





이 상태에서 두꺼운 도화지로 되어 있는 본을 대고 크게 자른 후, 

바이어스를 댔어요.


진한 색 천을 이용해서 공구르기를 정말 촘촘히-

바이어스 꿰매는 사진을 분명 단계별로 여러장 찍은 것 같은데 못찾겠어요...

그래서 바이어스와 바닥 각 잡는 단계를 뛰어 넘어서...



갑자기 지퍼 다는 순서로 넘어옵니다. ㅋㅋ

일단 지퍼와 비슷한 색 실로 박음질을 해 줘요. 한 줄로.

곡선이고 입구가 좁아서 지퍼달기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이렇게 핀으로 잘 잡아줘야 하는데, 수시로 지퍼를 여닫아보면서 잘 여닫히는지 확인을 하며 박음질을 해야합니다.

지퍼가 잘 닫히도록 하려면 지퍼부분이 약간 윗쪽으로 튀어나오게 해야 하더라구요.

나머지 한쪽 달 때 조금 더 신경을 써 줘야 균형이 잘 맞습니다.



지퍼 홈질 후에는 '세 발 뛰기'라는 것을 해서 지퍼의 너덜거리는(?) 부분을 딱 잡아줘야 해요.

(그 사진도 어디갔지...)

지퍼를 완성한 후, 지퍼손잡이를 귀여운걸로 골라 달았습니다. 

히히~

 


잘 닫히지요~^^?



이제부터 이 파우치가 저의 퀼트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매일매일 실, 바늘 넣어가지고 다니는 퀼트가방 완성입니다!!


파우치를 만드는 동안

사람들이 가지고다니는 파우치만 눈에 막 띄었습니다 ㅋㅋ

친구 어머니가 만들어주셔서 잘 들고다닌다는 친구의 파우치를 소개합니다.


     


     


친구 어머니의 퀼트 실력이 수준급이라는데, 지금은 눈이 침침해져서 못하신다네요..

젊어서 눈이 밝을 때 많이많이 만들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네요 아하하..

흰 실로 한 땀 한 땀 수 놓은 꽃이 참 예뻐요^^

저도 나중에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보려구요.


일단 지금은, 나의 첫 파우치에 감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