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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세계여행/대한민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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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쓴 제주 여행 여름 휴가로 가족들이 제주로 떠났습니다. 가족들이 보낸 먹방사진을 바라보던 하루만에 저도 결국 티켓을 끊고 말았습니다. 100% 충동적이었던 여행중에, 바닷가 한 카페에 앉아 가족들이 한 편씩 시를 썼습니다. 저의 시 입니다. 제목 : 제주, 시 쟈기 없는 제주시 시시할 줄 알았다 해변 따라 산방산방 용 머리 내놓더니 미역 달고 말 달려 폭포내려 비 내려 한치빵도 전복들도 댕귤댕귤 딩굴딩굴 쟈기 없는 제주시에 지금 이 순간, 에머랄드, 바다 흘러간다 1) 쟈기 없는 제주시 : 출근하는 신랑을 뒤로 하고 홀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2) 해변 따라 산방산방 : 제주 도착 후 먼저 도착한 가족들과 #산방식당 에서 만나 밀면과 수육을 먹었습니다. 츄릅. 3) 용머리 내놓더니 : 소화 시키러 용머리 해변에 갔습니다..
제주도 해변 카페 두 곳 추천 제주도로 여행가면 꼭 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해안가 카페에서 몇 시간이고 창 밖의 에머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입니다. 카페 #봄날 같이 아기자기한 곳에서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그 곳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와글거리는 인파에 치여 나도 그 안에서 'ONE OF 와글!' 하고 싶다는 분이 아니라면, 살짝 핸들을 돌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 보시면 바다와 더 가까운 곳에 액자 같은 창 앞에 자리를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다녀온 서쪽 해안가 카페 두 곳, 추천 드립니다. 1. 쉼표 협재 해변이 손에 다을 듯 가까운 곳입니다. 이 곳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며 시를 한 편 썼네요.ㅋ 카페 #쉼표 에서 혹은 쉼표..
사람답게 사는 것 (담양-광주) # 담양 죽녹원 - 자연 속의 삶금요일 퇴근 후 신랑과 번갈아 운전을 하여 서울에서 담양까지 왔다. 한옥마을에서의 하룻밤.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 밖으로 보일 거라고 상상했던 딱 그 장면을 마주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세면도구와 아침 요기거리를 차에 두고 왔다. 어젯밤부터 허리가 아파 잘 움직이지 못하겠다는 신랑을 그대로 눕혀두고 산책 삼아 후문 주차장에 주차해 둔 차까지 혼자 다녀왔다. 아직 개장시간이 되지 않아 나 혼자 걷는 죽녹원 오솔길의 한적함이 감동적이었다. 숨을 한껏 들이키고 공기를 빨아 들였다. 아- 상쾌하다. 서울 살이에 지저분해진 폐가 단번에 정화 되는 기분이었다. 뼈 속 깊이 서울여자로서 가끔 접하는 자연의 청명함을 접할 때마다 시골에서의 삶을 꿈꾼다. 언제든 나를..
24시간 부산 여행 [2. 오후: 남포동] 24시간 부산 여행 점심때 쯤 남포동으로 넘어옵니다. 남포동에 왔으니, 일단 씨앗 호떡 하나 먹어주는 게 정석! 씨앗호떡 집 여러군데 중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두 곳 있어요.오늘 두 곳 다 먹어볼 예정이구요,'무한도전' 집에 먼저 줄을 섰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기름에 덜 (호떡은 기본적으로 기름이 많긴 하죠) 쩔었다는 점입니다.아 맛있겠다~~ 호떡을 들고~ 국제시장을 슬~슬 걸어서 구경해 봅니다. 시장 골목에서 만난 떡볶이집입니다.부산떡볶이는 가래떡을 통째로! 저렇게!숭덩숭덩 잘라서 빨간 고추장양념을 쳑쳑- 담궈져 있어요. 떡볶이와 오뎅 1인분씩입니다. 저는 주름진 오뎅을 좋아해요.씹는 맛이 좋거든요.동그랑땡같은 것은 훨씬 부드럽구요. 큼직한 떡들을 가위로 잘라 드세요.잘게..
24시간 부산 여행 [1. 오전: 서면~태종대] 새벽 4시 반에 서울을 출발해서 아침 8시 쯤 도착한 서면. 부산에서의 아침식사는 뭐니뭐니 해도 돼지국밥입니다. 서면에 롯데백화점이 있어요. 백화점 뒷골목에 돼지국밥집들이 주욱~ 있답니다. 그 중에 한 곳으로 들어가시면 후회는 없으실거에요. 제가 간 곳은 그 중에서도 "송정 3대 국밥"이라는 간판이 걸린 집이었습니다. 부산 돼지국밥은 정말이지, 고기가 잔뜩, 자~~~~안~~뜩. 정말 부드러워요.츄릅츄릅 원래 계획은 정말 맛있는 밀면집에 가서 밀면과 만두를 먹는 것이었는데...ㅠㅠ국밥 먹고 가봤더니 문이 닫혀있더군요.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관리자분께서 "어디 오셨어요?" 하시면서 밀면집은 10시는 되어야 연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저희가 워낙 일찍 움직여서, 그 때가 9시 정도였으니..마냥 기다리기는 그래서,..
24시간 부산 여행 [intro] 하루만에 부산 여행하기 짧은 시간 안에 여행지를 둘러보려면, 테마가 확실해야 합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부산 맛보기"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부산의 모든 맛을 보고 오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 여행 기간: 2013년 10월 9일 (한글날)서울 출발: 새벽 4시 반서울 도착: 다음날 새벽 1시 반 하룻동안 먹은 맛난 부산 음식들을 간.략.히. 요약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선을 알려드릴께요. 1. 오전에 서면: 돼지국밥 (+밀면..을 먹으려 했으나, 오전 11시가 넘어야 문을 열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밀면을 못먹었어요~)2. 점심때 남포동: 씨앗호떡, 부산오뎅과 떡볶이, 당면과 충무김밥, 냉채족발, 팥죽3. 저녁때 광안리: OPS 베이커리, 칠성횟집에서 세꼬시 광어 우럭 워낙 부산을 좋아라해..
가을밤의 서울 등산, 로맨틱 남산! 秋天的 Seoul N Tower,因该爬山 맑고, 보송보송 시원한 초겨울 날씨입니다.요즘 같은 날씨는 1년 중에도 그리 길지 않죠. 그래서 추천합니다,도심 속 로맨틱 아일랜드서울 N 타워 秋天的时候来到首尔的朋友们我建议你们晚上爬山,就是南山Seoul N Tower最近首尔的天气一年中最爽快 시원한 가을밤에 운동 삼아 남산에 올라 보았습니다.주의: 밤에는 사람이 많더라도 길이 많이 어두우니, 혼자가지 마세요^^ 可是,路上很少光灯,必须要跟朋友一起去。 남산도서관에서 출발해서 계단으로 쭈욱- 올라갔다가(25~30분 소요)N 타워에서 야경을 즐기며 아이스크림 먹고,산책길로 내려오시는 코스입니다(약 40분 소요). 《路线》“南山图书馆”出发上去-走上到 N Tower-看看夜景休息休息,还吃摈弃林-慢慢下来。上去时用阶段(需要25~30分钟),下山的时候用后面的步道到开始的地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