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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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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의 시골탐험기] 4월 넷째 주 텃밭 동네 산책은 필수! 어렸을 때 외삼촌 댁 와서 보던 이 마을의 기억은 마을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부터 시작된다. 이 나무를 중심으로 양 옆 길과 집들, 거기 있던 슈퍼마켓, 흐르던 냇물- 이런 식으로 기억이 이어진다. 당근 심기 의외로 거의 100%의 발아율을 보여준 홍광당근 역시나 직파를 해야했지만, 물을 매일 줄 수 없어 집에서 싹을 내고 시골 텃밭으로 가지고 왔다. 땅에 직접 심었 뿌리내리도록 했어야 하는 이 여린 당근들을 어쩌면 좋을꼬- 잘 옮길 수 있을까 걱정이되어 일주일 내내 안절부절이었다. 지난주에 아빠가 깊이 파서 뒤집어주셔서 두엄 뿌리고 갔던 땅을 다시한 번 골라주었다. 뿌리식물인지라 땅 속 작은 돌까지 꼼꼼히 골라내었다. 도저히 뿌리 하나씩 가를 수가 없었다. 하나하나 떼어내다가는 남아나..
[서울여자 시골탐험] 텃밭지도 텃밭가꾸기 쇼핑목록 세상에. 살다보니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내가 제일 갖고 싶은 것이라는게, 모종삽?! 인터넷도 많이 뒤져봤는데, 가성비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곳은 역시 다이소였다. 크기도 디자인도 각기 다른 모종삽을 단 돈 1-2천원 정도에 살 수 있다. #다이소모종삽 핑크로 겟! 추가로 작물 네임택이랑 수돗가 호스에 연결할 수전도 사고~ 넓다란 원예코너에서 한참을 놀았다 :) 모종 구입 #신촌하나로마트 앞마당에서 모종을 팔았던 기억이 나서 가 보니 종류별로 다 팔고 있다! 신촌 간 김에 사려고 적어둔 리스트의 모종을 골라보았다. - 오늘 산 것 쌈 채소 깻잎 (3) = 각 1,000원 샐러드용 채소 치커리 (2) 케일 (1) = 3개 1,000원 루꼴라 (1) = 하나 3,000원 지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