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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별, 기록/Tagebuch

맥 초보의 New MacBook Air 11인치 "10일 사용기"

New MacBook Air 11인치

2013년 8월 22일에 구입하여 오늘로 열흘 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 고민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많은 사용기가 있어도

또 읽고 싶고, 더 읽어보고 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맥 컴퓨터를 사용해 보지 않은 맥 초보로서

구입한 후 열흘 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IT 전문가가 아니기에

다른 컴터와 비교하거나 사양이 어쩌구.. 논할 실력은 안되요

그저 평범한 여자가 사용해 본 경험이니, 참고하세요^^


1. 예쁘고 가벼워요.

거의 매일 들고 다녔는데, 전원은 한 번도 들고다니지 않았습니다.

심플한 파우치에 넣어 들고 다니는데,

다이어리나 노트 정도 들고 다니는 느낌으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아직도 커버에 스킨을 안붙여서 조심스럽게 쓰고 있기는 하지만

튼튼한 느낌이라.. 

2년 째 쓴 아이패드를 침대에 던지고-하는 것처럼

점점 막 쓰게 되지 않을까..싶어요 ㅎ





키보드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키 스킨은 하나 덮어주었습니다.



키보드 백라이트 잘 아시죠^^?


2. 트랙패드 완전 적응



이제는 오히려 윈도우에서 헷갈릴 정도로 손에 챡~ 익었어요.

왼손잡이인 제 남친도 금방 사용하더라구요.






3. SD 슬롯 구입

11인치에는 SD 슬롯이 없지요~

만 원 짜리 가벼운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USB 포트에 슬롯을 연결하면

요렇게 Mac에 연결할 건지, 부트캠프에 연결할 건지 나옵니다.

그냥 엔터~ 하면 되요.


4. 윈도우 사용


현재 저는 부트캠프로 맥과 윈도우를 반-반 사용하는 방법과

패럴러즈8 을 이용해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을 둘 다 쓰고 있어요.



사용 빈도는 맥:패럴러즈:부트캠프=80:15:5도.

왠만한 작업은 모두 맥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윈도우작업 (인터넷 뱅킹, 가끔 싸이월드, Active X 결제 등) 할 땐 패럴러즈를 이용하면 잘 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패럴러즈에서 가끔 뭔가가 잘 안될때 부트캠프로 한 번 쯤 시동을 걸어서 해결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우리나라도 맥 사용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왠만한 중요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Mac 버전이 함께 준비되어 있었어요.

프린터 드라이버도 맥으로 설치했구요.


5. 오피스?

저의 놋북 활용은 대부분 인터넷 서핑 or 문서작성 입니다.

그래서 MS 오피스는 처음부터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윈도우에 뙇- 설치해 두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오피스 활용에 있어서 만큼은 고급 사용자- 헤헷)

근데 열흘동안 MS 오피스를 한 번도 사용을 안했어요. 헐.ㅋ

물론 앞으로 사용하겠지만요.

지금까지는 Pages 와 Keynote 어플을 사용하고 있고,

오피스와 다른 점이 많이 있지만 다를 뿐, 불편하다고 생각은 안들고 있습니다.

특히 Keynote 가 마음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책 한 권 빌려와 사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잡스처럼 기획하고 키노트로 완성하라!> _이상훈 저

신기방기한 키노트~


마무리


이전까지의 노트북이 정말 어렵고 느렸었다는 생각이 살짝 들면서..

이동을 많이 하고, 무거운 거 싫어하고,

단순하고 빠른 작업 위주로 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활용을 많이해도 보통을 벗어나지 못하는-

심하게 '보통'인 컴터 활용능력을 가진 저에게는

딱인 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