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지 택시 투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갑기념 대만여행] 대만 택시투어 택시 투어에 대한 고민 대만에 간 첫 날까지도 택시투어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1. 버스타고 기차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천천히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대학생 때 7번 국도 도보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정동진부터 속초까지 아주 느린 속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다가 잠시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운전사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를 순식간에 경포대에 데려다 놓았다. 젊은이들이 대단하다며 베풀어 주신 호의였지만 내가 원한 것은 '목적지까지 빨리, 편하게 도착하는 것'이 아니었다. 느리고 불편하더라도 충분히 보고 누리는 것이었다. 만일 택시 투어를 하면 도보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KTX 티켓을 선물하는 격이었다. 2. 불안해서.올해 초 일어났다는 대만 택시기사 한국인 관광객 강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