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差异, 모든 것의 차이/Review

세바시 (180206) 글쓰기를 말하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글쓰기를 말하다" @KT체임버홀(2018-02-06)impression# 세바시 첫 유료 강연 (무려 1인 당 3만원!) 은 글쓰기에 대한 강연이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동생이 함께 가자고 추천한 기회였다. 이 강연을 기다리며 동생이 구매한 강원국 작가의 <대통령의 글쓰기>를 미리 읽고 갔다. 세 분의 강연자 중 강원국 작가님이 가장 보고싶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장 마지막 연사로 나왔고, 카리스마 있는 분이었다. 작가다운 위트도 차고 넘쳤다. 그의 삶이 드러났다.# 박재홍 C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개그코드가 나와 비슷하신 듯하다. 군더더기 없이 절묘한 타이밍을 센스 있게 맞추는 사람이다. 세바시에 딱 맞는 사회자랄까.# .. 더보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삶은 당신과 나의 관계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살아있음의 의미를 극명하게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쿠라와 하루키의 만남은 나에게 삶의 의미, 관계의 의미, 선택의 가능성을 이야기해 주었다. 영원히 '내일'이 있을 것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삶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의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날이 언제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이 결코 삶을 연장시켜주지도 않는다. 짦은 삶동안 만나는 나의 가족과 친구가 결정적인 삶의 요소인 이유이다. 추가로 있을 다른 인연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현재 맺고 있는 인연을 내 삶의 주요 등장 인물들로 인식해야 한다. 사쿠라에게 하루키가 그러한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었고, 그 이후에 또 그런 친구가 없는 채로 삶을 마감한 것처럼.'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이 표현은 사쿠라와 하루키가 서로의 .. 더보기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결혼을 말하다> by 팀 켈러 (2017-06-24)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일에서 감정을 빼자. 감정이 섞이면 업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감정을 제거하고 담담하게 임하자.’팀 켈러는 [사랑하기로 결단]하라는 장에서 감정과 행동 중에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리 저리 시도 때도 없이 요동 치는 감정에 끌려 다니면 관계를 망칠 수 있으니 스스로 (사랑하고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그 원칙을 따르라고 한다. 그러면 망칠 일은 줄겠지만 왠지 결혼 생활이 커다란 업무로 다가오기 시작한다.팀 켈러는 그렇게 했을 때 그 후에 맺는 열매가 크고 기쁜 일이라고, 성경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자기 중심성을 버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내 안의 이기심.. 더보기
여자가 타 본 테슬라 모델S (Tesla Model S) 지난 주 토요일(2017-05-13), 새빨간 테슬라 MODEL S 시승을 했다.MODEL 3 를 사고 싶어서 3월 쯤 예약금을 내며 시승 예약을 했었다. 신랑과 내 이름으로 두 개 예약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순서가 되었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신랑은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다. 예약이 많이 밀려 있다고 들었는데 나에게 먼저 순서가 왔다. 혹시 시승 기회 부여에 남/여 비율이 고려되는 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다.시승 일자 정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남편과 코스를 나눠 타 볼 수 있다고 안내 받았는데, 막상 시승 당일에 다시 요청하니 안 된다고 했다.시승 예약 시간은 오후 2시.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 되었다. 늘 밀리는 청담대로에 비까지 내리면 운전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싶어서다. 나는 운전병.. 더보기
초보탈출 인디자인 출판교실 1기 몇 달 전부터 고대하던 날이다.믿고 가는 정진호 선생님의 강의 이기도 하고, 언젠가 책 비슷한 것을 만들게 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막상 수업을 듣고 보니, 인디자인은 생각보다 더 훌륭한 프로그램이다.수업 준비하기강의 이틀 전에 신랑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 강의를 포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기로에서 나는 이미 병원에 있는 신랑 대신 컴퓨터 두 대를 켜고 수업 준비를 시작했다.수업 준비는 2인분을 했다.성원애드피아에도 내 아이디와 신랑 아이디를 하나씩 만들고, 수업 자료도 두 번 다운받았다. 인디자인 시험판을 다운 받으려면 어도브 아이디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요즘 글자를 대충 보는 병에 걸린 나는 Adobe 를 Apple 로 보고 계속.. 더보기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킹) | 소설을 쓰도록 유혹하는 책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당장 소설을 쓰게 만드는 책이다.평소에도 책을 한 권 쓰고 싶어 하던 나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금방이라도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마냥 맘이 들떴다.최근 두 작가가 죽음의 문턱에서 쓴 글을 두 번이나 읽었다.<숨결이 바람될 때> (폴 칼라니티) 가 그렇고, 이 책 <유혹하는 글쓰기>가 그렇다.병으로 인해서, 사고로 인해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그들은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문학이, 글쓰기기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이다.책은 자주 독자를 치유하지만, 그보다 먼저 작가를 치유한다.<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창작론'은 이 책의 정수다..소설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정확히 그것을 이야기해 주는 책을 만나서 가슴이 뻥 뚫렸다.독자를 대상으로 수다를 떨듯.. 더보기
<After You> 영화처럼 살아 움직이는 루이자 After You 지은이_ JOJO MOYES옮긴이_ 이나경펴낸곳_ (주)북이십일판쇄_ 1판 9쇄 발행 2016.06.03 #독후감 조조모예스는 이야기 속 인물과 상황을 정말 생생하게 표현해 낸다.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들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로 느껴지기도 한다. 소설 속 이야기인 줄 알면서도 내 일처럼 공감 하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 것이 오랜만이다. 바라보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결론 내는 데에만 익숙해지는 나이에 만들어진 이야기를 읽으며 그 글이 전하는 메세지에 전율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더라도 삶을 계속 살아야 함을 받아 들이는 과정에서 그냥, 이렇게 살고 나누며 살아가는 그 자체에 감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이 때론 멍청해 보여도 그렇게 해.. 더보기
<미움받을 용기 2>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미움받을 용기 2 지은이_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옮긴이_ 전경아펴낸곳_ 인플루엔셜판쇄_ 초판 2쇄 발행 2016.06.01 비 오는 주일, 예배 후 카페에 앉아 책 한 권을 읽었다. 주인공인 청년이 답답함을 참지 못해 철학자에게 오늘 전부 답변 해 달라고 하듯이 나도 한 자리에 앉아 몇 시간이 흐르도록 차를 두 잔 씩 마셔가며 끝까지 읽었다. 그 덕에 하루 동안 아들러와 에리히 프롬이 주는 삶의 교훈을 배웠다. #. 과제의 분리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특히 사춘기 시절의 나는 정말 그랬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몰랐으니 타인을 사랑할 수 없었다. 사랑 받는 친구의 과제에 관여 하면서 나의 과제는 회피했다. 그것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었다. 나 자신을 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