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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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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타 본 테슬라 모델S (Tesla Model S) 지난 주 토요일(2017-05-13), 새빨간 테슬라 MODEL S 시승을 했다. MODEL 3 를 사고 싶어서 3월 쯤 예약금을 내며 시승 예약을 했었다. 신랑과 내 이름으로 두 개 예약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순서가 되었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신랑은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다. 예약이 많이 밀려 있다고 들었는데 나에게 먼저 순서가 왔다. 혹시 시승 기회 부여에 남/여 비율이 고려되는 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다. 시승 일자 정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남편과 코스를 나눠 타 볼 수 있다고 안내 받았는데, 막상 시승 당일에 다시 요청하니 안 된다고 했다. 시승 예약 시간은 오후 2시.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 되었다. 늘 밀리는 청담대로에 비까지 내리면 운전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싶어서다. 나는 ..
8일 게스트 하우스 in 제주 제주도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하고 싶다.이미 포화 상태라는 것은 뉴스를 보아 알지만, 그렇다고 그들 삶이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예쁜 곳에 집을 구하고 특색 있게 꾸며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든다. 3차 산업에 종사해 보는 것도 기대된다. 가이드나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등.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고 6월 정도부터 자주 제주도에 가 보자는 대화를 오늘 아침에 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회갑기념 대만여행] 대만 택시투어 택시 투어에 대한 고민 대만에 간 첫 날까지도 택시투어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1. 버스타고 기차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천천히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대학생 때 7번 국도 도보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정동진부터 속초까지 아주 느린 속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다가 잠시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운전사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를 순식간에 경포대에 데려다 놓았다. 젊은이들이 대단하다며 베풀어 주신 호의였지만 내가 원한 것은 '목적지까지 빨리, 편하게 도착하는 것'이 아니었다. 느리고 불편하더라도 충분히 보고 누리는 것이었다. 만일 택시 투어를 하면 도보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KTX 티켓을 선물하는 격이었다. 2. 불안해서.올해 초 일어났다는 대만 택시기사 한국인 관광객 강간..
버터텅 독일어 _작년에 독일 여행 가기 전에 독일어를 하고 가고 싶어서 독학을 조금 했었다.독학할 때 점에서 교재를 몇 권 흝어 보았다. 동영상 강의, mp3 파일도 포함되어 있던 교재 를 골라서 나름 두 달 정도 점심시간마다 짬을 내서 열심히 공부 했었다. 책에 들어 있던 동영상 강의로 "독일어가 대충 이런 느낌이다~" 를 알게 되었다. 독일 여행 가서 기본적인 인사말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아주 기본 적인 (을 공부하지 않아도 할 수 있었을만한) 것들 말이다. (이 때 듀오링고도 함께 시작했었다. 게임처럼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이다. 어떤 언어를 시작하더라도 강추할 만 한 어플이다.) _버터텅 독일어는 올 해 다시 공부를 해 보려고 알아보다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이트였다. 학원까지 다니기엔 에너지가..
[회갑기념 대만여행] 대만 중산에서 아침식사 아침 일찍 일어나 미용실에 다녀온 우리는 모두 컨디션이 좋았다. [差异, 차이 나는 세계 여행/2017 대만홀릭] - [회갑기념 대만여행] 대만의 아침 : 샴푸 마사지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많이 찾아 먹고 싶어서 호텔 조식은 마지막 날에만 예약을 했다. 엄마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은 식당을 하나 봐 두었는데, 마침 호텔에서 멀지 않았다. 지도를 켜 보니 식당 가는 길에 공원도 하나 있었다. 이름하야 '캉러공원 _ 康樂公園 (건강하고 즐거운 공원)'. 공원을 들러 가는 것이 중요했다. 대만에 오기 몇 일 전에 엄마에게 대충의 대만 여행지를 소개해 주었다. 예류, 지우펀, 진과스, 스펀...등 간략하게 어떤 곳인지 설명하고 짧은 일정이라 모든 곳을 가겠다고 욕심내면 누구든 지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은 곳으로..